이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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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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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주 문예만보] 문인(文人)들의 로망
전남 해남 송지면 땅끝해안로에 있는 '문학인의 집(Writers' Residence)'인 '토문재(吐文齋, 글을 토해내는 집)'는 근래 멋과 실용성이 새로이 더 보태져 더욱 멋스러워졌다.
문인들을 위해 토문재를 짓고, 계속 가꾸어 나가는 박병두 촌장의 아호를 따서 '인송(仁松)문학촌'이라고도 한다.
박 촌장 자신이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문인이자 따뜻한 마음씨와 넘치는 멋의 소유자. 그는 무엇보다 인간 산타다.
한옥의 아름다움을 한껏 내보이는 큰 집채와 정자는 건축미의 백미.
산을 뒤로 하고 바다를 바라보는 경관에 최고의 시설을 갖춘 토문재는 문인들의 로망이자 파라다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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