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치우 외계인수첩] 새해엔 사소한 행복을 따뜻이 누리세요
오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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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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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우 외계인수첩] 사소한 행복이 있는 새해를 드립니다
세상을 산다는 건 흐린강물을 건너는 일이다.
그 흐린 강물을 처음 마주했을때,
너무나 큰 두려움을 안고
강 언저리를 서성이며 방황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앙상한 종아리를 드러내고 미덥지 않은 징검다리에
의지하며 강을 건넜었다.
참 고맙다!
그래서 그 징검다리 사이에 조그만 돌을 하나 옮겨놓고 길을 간다.
조그만 아이가 내가 놓은 돌하나를 딛고 흐린 강물을 건너는걸
바라보면 참 행복하다!
23년,이라는 강물을 또 이렇게 건너왔다.
그리고 24년 이라는 강물 앞에 섰다.
새로 만나는 강물은 바닥의 조약돌이 알곡처럼 들여다 보이도록 맑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좀 힘들어도, 징검다리가 될 만한 돌 하나 함께 옮겨놓는
그런 사람들과 함께 강을 건너고 싶다.
행복은
참 사소하다!
새해엔 사소한 행복을 따뜻이 누리세요 !
오치우가 드립니다^^
# " 학교종이 땡땡땡! ".
시절,
이외수형,전유성형은 정말 든든한 징검다리가 되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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