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고령 운전자 면허 반납하면 30만원 지원
이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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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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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저널 강원취재본부 이용찬 기자] 강원 횡성군은 65세 이상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올해부터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횡성에 주민등록 돼 있는 만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중 올해부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해 실효 처리된 사람이다.
군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의 증가추세에 따라 지난해 9월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올해부터 운전면허 자진 반납 시 현재 운전 여부와 상관없이 지급해 오던 10만원을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 자동차 책임보험증권을 통해 실제 운전을 계속해 온 것을 증명하면 횡성사랑카드로 10만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해 최대 30만 원을 지원받는다.
신청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된다.
박용균 횡성군 도시교통과장은 “교통사고 예방 측면과 고령층 사고 시 치사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매우 높아 면허반납 유도가 중요하다”며 “면허를 반납한 고령층이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비 지원 확대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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