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희 칼럼] 과연 mbc는 공영방송이 맞는가?

한정희 승인 2024.02.24 20:59 의견 1
한정희 논설위원 [사진=더코리아저널]


[한정희 칼럼] 과연 mbc는 공영방송이 맞는가?

2월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는 2023년 10월3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방송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계획 보도”에 대해 법정제재인 ‘경고’를 결정했다.

당시 MBC뉴스데스크는 “후쿠시마 오염수 2차방류” 기사를 보도하면서 배경 자료화면에 바다에 떠오른 죽은 물고기 떼죽음 화면을 사용하였다.

마치 자료화면을 보면 오염수 때문에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한 것 같은 연상을 하게된다.

방심위 방송소위는 위보도에 대해 방송심의규정 중 ‘객관성’을 위반하였다고 판단하고 관계자진술을 들었는데, MBC는 ‘통상적인 자료화면’이라며 오염수 때문에 물고기가 죽었다는 보도는 하지 않았다고 항변을 하였다.

방송보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사실에 입각한 보도인데 시청자들에게 잘못된 이미지를 입력시켜 사실왜곡을 위한 거짓 선동방송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이 보도를 접한 국민들은 크게 불안한 심정에 바다고기를 구매하는 행위를 멈출것이고 바다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많은어민들은 생계를 걱정하게 하는 심한 어려운 상황에 빠질 것이다.

MBC는 공영방송이다.

공영방송은 방송의 공영성, 공공성, 공익성이 다른 상업방송에 비해 크게 강조되는 방송시스템이다.

과연 MBC는 공영방송으로써 제 역할을 하고 있는가?

과거 2008년, 이명박정부의 미국산 쇠고기수입재개 협상때 학생 시민들의 반대촛불시위가 엄척한 규모로 수십만명이 참가하여 100여일 이상 계속되면서 국정을 마비시킬 정도였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참가도 많았으며 심지어는 간난아이들도 어머니가 끄는 유모차에 실려 촛불시위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 촛불시위의 시작을 만든 방송사도 MBC였다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광우병에 걸릴수 있다 라는 MBC의 선동, 왜곡성 방송에 수많은 시민들이 불안과 공포속에서 촛불시위에 나선 것 이었다.

그러나 국가적인 험란한 혼란을 겪은후 대법원에서는 MBC보도는 명백한 허위보도이며 MBC는 정정보도를 하라는 판결을 하면서 MBC는 허위보도에 대해 사과방송까지 한 바 있다.

그런데 MBC는 과거 온국민을 혼미하게 만들었던 광우병사태를 분명히 기억할텐데 또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거짓 선동방송을 반복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답답하고 안타깝기만 하다.

괴연 MBC는 공영방송이 맞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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