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항 칼럼] 병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김진항 승인 2024.03.02 09:17 의견 0
김진항 논설위원 [사진=더코리아저널]


[김진항 칼럼]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면 病은 끝

현대 삶의 방식에서 그렇다.

우리가 흔히 病이라고 하면 傷患, 疾患, 病患, 巫患을 통칭하는 데, 傷과 疾은 과학기술과 서양의학의 발달로 별 문제가 되지 않는 세상이다.

그리고 巫는 특수한 경우이기에 제외하고 病이 문제다. 病은 너무 많이 먹고 너무 움직이지 않은 것이 원인이다.원인을 알았으니 그 반대로 하면 생기지도 않을 것이고, 생긴 것도 고쳐진다.

우리 몸은 원시인으로 살아온 기간이 너무 길어 그 생활환경에서 적응하면서 진화된 유기체다.

먹을 것이 부족하여 항상 배가 고픈 상태였고, 그 부족한 먹이를 찾아 다니느라고, 또 맹수로 부터 도망치느라고 잠시도 가만 있지 못하고 움직였다.

그런 생활을 통해서 만들어진 몸인데, 먹을 것은 많고 편리한 것이 많아서 맛있는 것을 항상 배부르게 먹으니 소화기관에 과부하가 걸리고,

몸을 움직이지 않으니 많이 먹은 것이 소모되지 않아 축적이 되고 축적이 되니 비만이 되어 몸의 각종기관의 운동이 둔해져서 내재역량 생산량이 적어진다.이렇게 해서 생겨난 것들을 통칭 성인병이라고 한다.

아이들은 성장하는 데 소모가 많아서 入出의 균형이 맞아서 성인병 증상이 없는 것이 증명한다.서양의학의 특징은 대증요법이다. 부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에 대응하는 처치법으로 서양과학적 접근법의 기반이다.

이러니 이걸 먹고, 저러니 저걸 먹어라 하는 처방이 난무하고, 상혼이 여기에 가세 하여 요즘은 티비를 켜면 거의 절반이 이런 애기들이다.의사들이 나와서 비만 방지를 위해 이런 저런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음식은 어떤 것이 좋다고 알려주지만

맛있는 것에 대한 욕심과 편해지고 싶은 욕심이 그것들을 지속하게 하지 못하게 한다.

따라서 병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위장이 느리게 소화시키는 음식물을 위장이 부담되지 않을만큼만 먹고,몸의 각종 기관이 원활하게 작동하고, 모든 세포들이 활력을 가지도록 많이 움직이면 된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마음을 가지런히 다듬으면 된다. 가장 어려운 일이지만! 결국 자기 통제력이 자신이 병에 시달리느냐 마느냐를 결정한다.스스로 마음을 다스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면 病院에 갈 일이 없어진다.

의사파업과 무관하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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