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희 영화감독, 영화평론가 [사진=더코리아저널]

[한옥희 무비리뷰] 시공을 넘나드는 사랑이야기 <코멧>

혜성처럼, 봄날의 몽환처럼

시공을 넘나드는 사랑이야기

"또다른 평행세계에서 당신은 늘 나와 함께였어."

혜성처럼 4차원의 시공간을 넘나들고,

봄날에 꿈을 꾸듯이, 아지랭이처럼 몽환처럼 펼쳐지는 사랑이

독특하고 감각적인 영상과 사운드와 어울려져, 우주의 공간을 달리듯이 6년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마법 같은 사랑이야기.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 ‘델’과 늘 사랑을 확인 받고 싶어하는 여자 ‘킴벌리’는 너무도 다르기에 서로에게 이끌리지만 빈번히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다.

또 한 번 찾아온 이별의 시간 동안 ‘델’은 꿈에서 둘이 함께한 6년의 시간과 앞으로의 미래를 보게 되고, 진짜 사랑의 의미를 깨닫고 ‘킴벌리’를찾아가는데… LA, 뉴욕, 파리, 그리고 기억의 우주…

지나간 사랑을 찾기 위한 기억여행이 시작된다.

[사진=한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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