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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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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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이주룡] 모처럼 옛날 얘기 꽃피웠다.
엊그제 35년전
미국 미주리대 저널리즘 스쿨에서 같이 공부했던 분들과
모처럼 옛날 얘기 꽃피웠다.
기억이 새롭다.
먹고 사는 얘기가 많았다.
그런데 35년 세월 흘렀고, 강산이 세번 바뀌었으니.
게다가 그곳 콜럼비아는
미국 중부 작은 시골마을 이었고.
현재 미국 최저임금은,
지역 차이가 있지만, 시간 당 15불에서 20불.
우리와 비교할 때 두 배 수준이다.
그렇다면 우리보다 생활비가
두 배 더 비싸다는 것(?)
과연 그럴까.
오늘 통계자료 보니
대략 맞는 것 같다. (CNBC)
우리가 미국 하면
흔히 떠올리는, 뉴욕 근로자 평균임금은, 7,700만원.
보스턴과 시애틀은 8천만원이 넘는다.
우리 두 배 규모다.
또, 잘 사는 지역 특징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보스톤 등 바다를 끼고 있다는 것.
그리고 IT 비즈니스가
유독 많은 지역인 게 눈에 띈다.
통계 보니 지역별 격차가 참 많다.
가장 평균임금 낮은 곳이
알칸소, 미시시피, 웨스트 버지니아 등.
특히 알라바마, 뉴멕시코, 루지아나, 조지아 등 남부 지역이 많다.
5천만원선.
잘 사는 지역과 30% 이상 차이가 있다.
부익부 빈익빈 두드러진다.
아마도 우리 시골과
물가 비싸고, 먹고 살기 각박한 서울을 비교해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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