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 18일 빈집활용 사업 신규공간 개소식 개최

동구, 루미네수녀기념관·가마뫼주민사랑방·수정아파트 입주

박현상 기자 승인 2024.06.14 11:38 | 최종 수정 2024.06.14 11:41 의견 0
루미네수녀기념관 외관 [사진=부산문화회관]


[더코리아저널 박현상 기자] 부산시 동구에 비어있던 유휴공간들이 예술인들에게는 창작활동의 공간으로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 향유의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지난달 29일 부산문화재단과 부산 동구청은 동구의 빈집과 도시재생거점시설 8개소를 3년간 무상으로 사용하고, 예술가와 지역주민의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동구에 조성된 빈집활용 사업 신규공간의 개소식이 오는 18일 오후 2시 동구 안창마을 루미네 수녀 기념관 앞마당(동구 안창로90)에서 열린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 이미연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및 빈집활용 사업 동구 입주예술가, 안창마을 지역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루미네 수녀 기념관의 입주예술단체인 ‘도담뮤직’의 클래식 공연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현재 빈집활용 사업은 개인, 기관, 구·군 등에서 기부받아 부산 전역 15개소(옥천점, 홍티점, 진구 새싹1·2호점, 망양1·2호점, 수정점, 가마뫼주민사랑방, 루미네수녀기념관)에서 26명의 예술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빈집 및 유휴공간은 상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빈집활용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누리집과 부산예술인복지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루미네수녀기념관 2층 내부 [사진=부산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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