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박몽도] 부산은 넓다

박몽도 승인 2024.07.17 17:01 의견 0
박몽도 기고자 [사진=네이버]


[기고 박몽도] 부산은 넓다,

‘부산 ‘하면 언제나 넓고 푸른 바다가 떠오른다.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앞으로 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고, 끼룩끼룩 하늘로 나는 갈매기 아래에도 넓은 바다가 있다. 해운대, 광안리, 송도, 다대포 해수욕장에 몰린 피서객들 사이에도 넓은 바다가 넘실거리고 있다. 생명을 탄생시킨 어머니와 같은 바다가 도시를 감싸고 있다는 것은 그 자체가 행운이다.

그러나 바다만으로 넓은 부산을 설명하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부산이 넓은 것은 자연환경 때문만은 아니다. 부산의 역사적 품이 넓다는 것이며, 부산의 문화적 너비가 광대하다는 것이다.

항구도시인 부산은 해양 문화와 내륙문화가 서로 교류하는 충돌하는 곳이었기에 그 역사적 품은 장대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인지 부산 사람들의 가슴과 아량도 넓었다.

조선을 침략했던 일본에게 교린의 관점에서 왜관을 제공해 주었고, 해방된 고국으로들어온 동포들을 먼저 맞이해준 곳도 부산이었다. 전쟁을 피해 남으로 내려온 북쪽 피란민들이 정착할 수 있었던 땅도 다름 아닌 부산이었다.

부산 사람들은 바깥의 문화를 배척하지 않고 담대하게 받아들이면서 웅숭깊은 부산을 만들어 갔다.

부산은 역사적으로는 항구도시, 문화적으로는 용광로와 같은 도시이다.

대표적인 해상 관문인 부산은 외부의 문화가 가장 먼저 들어온 곳이다. 조선시대에는초량왜관을 통해 일본문화가 유입되었고, 개항기에는 제국의 문화가 밀물처럼 몰려왔다. 일제 강점기 식민도시가 된 부산에는 일본인들이 살았고, 해방 이후에는 귀환 동포들이, 한국전쟁 시절에는 피란민들이 들어와 살았다. 끊임없는 외부 문화가 들어오면서 토종 문화와 충돌해 새로운 문화를 창출했다.

에너지가 넘쳐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부산 용광로에는 그 어떤 문화도 버림없이 수용되는 대신, 늘 자신을 버리고 새로운 형체로 거듭나야만 했다. 그러므로 부산 인문 여행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는 것과 어울러 부산의 뜨거운 문화 용융의 길 위에서 봐야 한다. 흑자는 부산 문화를 ‘잡탕 문화’라고 속되게 표현하지만 혼종과 잡탕이야말로 오늘의 시대가 요구하는 통섭과 융합의 또 다른 이름이 아니겠는지.

역사적으로도 부산의 잡탕이 사람을 살렸다, 피란 시절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여러음식물을 섞어서 만든, 이른바 부산의 꿀꿀이죽이 얼마나 많은 피란민의 허기를 달래 주었던가.

어느 영화감독은 부산을 ‘거대한 영화 세트장’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부산의 가장 큰 매력으로 새로운 것들과 오래된 것들이 한 도시 안에 공존한다는 점을 들었다.

쉽게 말해, 화려한 해운대와 영화의 전당도 있지만 수수하고 낯 잊은 산동네 마음도 함께 있다는 뜻이다. 지금처럼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공존할 때만이 영화 도시로서 부산이 지속 가능하다는 의미로 읽힌다.

최근 부산 사람들에 대한 느낌과 인상을 얘기하라고 하면 가장 많은 술어는 :거칠다, 투박하다, 시끄럽다, 무뚝뚝하다, 실속이 없다, 의리가 있다, 듬직하다, 화끈하다, 솔직하다, 재기가 많다,라고 한다.

그에 따른 도시적 이미지와 관련한 기질적 특성으로 개방성, 포용성, 서민성, 혼종성, 교류성, 괘적성, 의리성, 해양성, 잡연성, 집단성, 저항성, 대중성 이겠다.

그럼 이러한 부산의 정신과 기질은 어떻게 만들어 졌을까,

1, 낙동강 7백리의 기종점과 자유무역 도시 왜관이 있는 빛나는 상업적 전통과

2, 부산의 주역인 동래사람, 동래상인들의 400년 성신교린의 메신저 통신사 역할,그들의 이별과 별리의 일상화로 배제가 구조화된 변경도시,

3, 매 왕조들의 수도에서 가장 멀어 유배지, 일본 침략 대항의 부산의 역사가 만든 의리와 저항정신으로 성리학적 의리 철학에서 머물지 않고 상업도시 특유의 생활 속의 의리 정신으로 변형되어 체화하여 왔다.

부산정신 특성은 1) 의리성 + 2) 저항성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이를 부산사람의 기질 특성으로 1) 한솥밥형 집합성과 2) 바닷가 형 투박성, 3)고맥락형 무뚝뚝함으로 대변할 수 있다.

1. 한솥밥형 집합적 기질은 “우리”로서 合一主義적 성향이 강하다,

부산의 상징어 “ 우리가 남이가”로 대표된다 , 조선의 대표 실학자 정약용 왈, 영남 사람들은 나라에 중대한 의논이 있을 적마다 그들의 의견에 의의가 없이 하나로 귀착되었고 여러 갈래로 갈라지는 일이 없었다, 라고 했다. 또한 경제적 가치보다는 포용의 가치를 더 중요시하는 데 있다.

2. 바닷가형 투박성은 부산사람들은 타인과의 교류에서 겉과 속을 따로 두지 않는다.

대륙계통의 사람들이 존중하는 까다로운 예의범절을 오히려 위선적이라 생각하고 오히려 화끈하고 솔직하게 자기 의사와 욕구를 표현하고 발설하는 것이 더 인간적이고,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보니 걸러지지 않는 말투,표현,태도들은 거칠고 투박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바닷가의 생활과 노동은 대체로 거칠 수밖에 없다.

거친 바다와 싸워야 하니 급한 것 또한 변화무쌍한 날씨, 왜구들의 공격에 익숙하다 보니 느긋할 여유가 없다. 말 보다는 행동, 산복도로 산동네 주거지역의 투박하고 거친 재료들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그리 표출된 것으로 거칠음은 저항성의 표출적 방식이다.

3. 고맥락형 무뚝뚝함은 전쟁이나 문화충격 등으로 자기 스스로가 감당할 수 없을 때 ‘기가 찬다’라는 표현을 쓴다. 자기가 감당할 범위를 넘어설 때는 통상 말문을 닫거나 말수를 줄이게 된다. 말수는 적고 표현은 서툴지만, 그 무뚝뚝함의 이면에 정감을 바탕으로 한 인간적인 교류를 중시하는 문화적 기질이 깔려 있다.

하지만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이 중시되는 최근 의사소통의 흐름에는 종종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부산사람들의 거칠고 무뚝뚝한 “바깥”정신과 대비되어 “안”을 중시하는 기질적 특성을 신선하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부산광역시 부산발전 연구원 <부산 미래가치 선언문> 2013년 10월5일 曰,

부산이 지향해야 할 미래가치를 '포용성, 역동성, 해양성, 쾌적성, 의뢰성' 다섯가지로 정리한 바 있다.

타인을 배려하고‘나’와‘우리’를 아우르는 넉넉하고 개방적인 포용성과 화끈한 기질과 끼를 바탕으로 새로운 창조 문화를 만들어 가는 활력으로서 역동성을 먼저 들고 있다.

또한 천혜의 바다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는 미래지향의 경제와 윤택한 생활의 원천인 해양성, 자연과 일상이 어우러진 생태적인 환경에서 시민이 함께 즐기는 여유로운 삶의 쾌적성을 제시, 마지막으로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생활 속의 의리와 화합으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 정신인 의뢰성 등으로 부산이 지향해야 할 미래가치로 정리하였다.

내가 생각하는 부산의 향후 성장 방향은 아래와 같다.

부산은 서울에 종속된 도시로 성장해선 안 된다. 부산과 서울은 애초에 다른 부류의 도시다. 부산은 한반도 동남쪽 끝에 위치해서 다른 지역과 왕래하기가 어렵다.

또 산이 많고 평지가 적어서 도시 개발에도 불리하다. 반면 서울은 한반도 중앙에 위치해서 다른 지역과 왕래가 편하다, 또 쓸만한 평지가 많아서 도시 개발에도 유리하다. 부산과 서울은 애초에 출발선부터 다르다는 뜻이다. 솔직히 말해서 부산은 이만큼 성장한 것도 기적이다. 한국전쟁이란 특수 상황이 없었더라면 부산은 그저 그런 해안 도시로 남았을 것이다. 그런데 거꾸로 생각해 보자 .

부산은 열악한 지리 조건을 극복하고 대도시로 성장한 전례 없는 도시다. 부산 같은 도시는 세계 어디에서도 찾기 힘들다.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런 열악한 환경에다 대도시를 건설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전쟁 피난민들은 상식적이지 않았다. 상식적으로 살아선 생존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모든 상식을 깨부쉈다. 피난민들이 지은 집, 피난민들의 먹은 음식까지, 부산의 모든 것은 비 상식적으로 탄생했다.

이런 도시는 앞으로 한국전쟁 같은 특수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 한 생기지 않는다, 제2의 부산, 제3의 부산은 없다.

그렇다면 부산이 서울을 뒤쫓아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바다를 주름잡는 상어가 범을 흉내 낼 필요가 있을까, 괜히 서울을 따라 했다가 이도 저도 아닌 도시로 전락할까 염려된다. 물론 서울의 장점을 배척해선 안 된다. 서울은 명실상부 한반도의 최고 도시다.

따라서 부산은 서울의 장점은 받아들이되 부산만의 독창적인 문화를 살리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된다.

부산에서만 할 수 있는 것, 부산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 부산에서만 누릴 수 있는 것들을 개발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전국에 전파해야 한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부산은 반드시 해내야 한다. 민족의 피를 양분 삼아 성장했다면 이제라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 대한민국에서 서울과 다른 분류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그리하여 서울처럼 발전할 수 없는 도시들의 새로운 목표가 돼야 한다.

부산이 본받아야 할 도시는 미국 L.A다 , L.A는 미국에서 뉴욕 다음으로 많은 인구가 사는 도시다. 순위 매기기를 좋아한다면 뉴욕이 L.A보다 좋은 도시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뉴욕이 L.A보다 낫지 않고 L.A가 뉴욕보다 낫지 않다. 두 도시는 그냥 다른 도시다. L.A에 없는 것이 뉴욕에 있고 뉴욕에 없는 것이 L.A에 있다.

두 도시를 굳이 한 줄에 세워 평가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처럼 부산은 서울과 다른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

부산하면 가장 먼저 떠 오르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바다다. 우리나라에서 부산보다 큰 도시는 서울이 유일한데, 서울은 바다가 없다. 따라서 바다는 부산을 서울과 다른 도시로 성장시킬 핵심 재료다.

그런데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바다를 자랑하기는 뭔가 찜찜하다. 부산 말고도 해안 도시는 많다, 그렇다면 부산은 이전처럼 바닷가만 홍보해선 안 된다. 자연적으로 생긴 관광지는 덤이라고 생각하고 대신 사람이 인공적으로 만든 사람의 역사를 적극 홍보해야 한다. 사람이 인공적으로 만든 것의 대표적인 예는 도심이다. 도심은 한 시대의 모든 것, 예를 들어 문화, 역사, 삶의 형태, 그 시대가 추구하는 가치 등을 함축한 공간이다.

부산은 조선시대의 도심인 古도심, 일제 강점기와 산업화 시대의 도심인 原도심, 현대의 도심인 現도심이 있다. 이렇게 세 종류의 도심을 모두 보유한 도시는 흔치 않다. 조선의 흔적이 남은 곳 하면, 서울, 전주, 순천 등이 떠오르고 일제 강점기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 하면 서울, 인천, 목포, 군산 등이 떠 오른다.

하지만 부산보다 화려한 現도심을 보유한 곳은 서울밖에 없다.

결국 세 종류의 도심을 모두 보유한 도시는 서울과 부산밖에 없는 것이다. 이때 부산의 바다가 비로소 제힘을 발휘한다. 바다를 끼고 성장한 부산의 도심들은 서울의 여느 도심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부산항과 맞닿은 부산 原도심이 그렇고, 해운대, 광안리 주변 現도심들이 그렇다. 그림을 그릴 때에 빛을 좀 더 밝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어둠을 좀 더 어둡게 표현해야 하듯이 現도심을 더욱 빛내기 위해서는 古도심을 더욱더 古도심 답게, 原도심을 더욱더 原도심 답게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그럴 수만 있다면 부산은 서울만큼 옛 흔적을 잘 보존하고 복원한 도시이면서도 동시에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성장한 화려한 現도심이 있는 한반도의 유일무이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

1. 부산의 古도심은 조선시대로 복원해야 한다.

동래지역의 동래시장 주위를 동래읍성의 옛 위용을 뽐낼 수 있게 전주 한옥 마을이나 서울 종로의 인사동처럼 말이다. (주변의 건물들의 외벽을 성벽처럼 꾸민다 등, 각 조선시대의 관청 복원 및 동래산성의 문들을 복원)

2. 부산의 原도심은 근대로 복원해야 한다.

중구 광복로의 과거 전철구간 일부분만 이라도 회복, 홍콩처럼 운영한다 등, 마치 목포의 근대 역사 문화거리, 인천의 개항장 문화 지구처럼 말이다.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광복로에 전철이 오가고 광복로 주변 건물들을 모두 서양식으로 꾸미면 좋을 것 같다.

3. 또한 古도심과 原도심을 적절하게 복원하는 일은 이 도시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일이기도 하다. 글로 읽는 것과 눈으로 보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부산과 동래가 충돌했던 이 도시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에는 古도심과 原도심을 제대로 복원하는 일만큼 효과적인 방법도 없을 것이다.

4. 現도심은 더욱더 화려해져야 한다. 특히 해수욕장 주변에 있는 도심들은 단순히 화려해지는 것에만 몰두해서는 안 된다. 자연과 어우러지며 성장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부산의 現도심은 바다와 어우러지며 성장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5. 그리고 부산의 미래인 西부산과 北港지역 미래화는 절대 늦출 수 없는 반드시 해야만 하는 미래성장동력의 절대 핵심 발전 방향이다.

끝으로 더 이상의 자연 훼손은 금물이다.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주는 것은 우리 의무다. 후대의 과학 기술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할 것이다.

그렇다면 별다른 자연 훼손 없이도 건축물을 지을 수 있게 된다. 자연을 훼손하기는 쉽지만 복구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지금은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

부산이 가진 재료는 넉넉하다. 이제 재료를 씻고 손질하여 맛있는 음식을 만들면 된다. 부산은 서울과 다른 최고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부산항이 창출해야 할 시대정신은 산업화 시기 부산항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과 수출입의 관문이었다. 경제성장의 축으로 역할했던 과거의, 부산항은 역사 속으로 점차 사라지고 있기에 부산의 정체성도 처음부터 다시 고민해야 한다.

성장에만 목표를 두었던 과거를 성찰하고 본래 항구의 인문정신으로 돌아갈 때이다.

항구의 인문정신은 순환과 재생 그리고 소통에 바탕을 둔다. 항구는 거친 바다를 막아주고 선박이 안전하게 들어오고 나가는 곳이다, 먼바다를 항해했던 배와 선박은 항구에 정박해 에너지와 물자를 싣고 다시 먼 바다로 떠난다. 끊임없이 들어오고 나가는 ‘순환’과 쓰고 얻는 ‘재생’, 더불어 바다와 육지를 이어주는 ‘소통’이 바로 부산항의 인문정신 이다. 여러 시대가 공존하고 과거 속에서 미래를 재생시키는 순환과 재생의 인문 정신이야말로 진정 부산다운 ‘부산’을 창조하는 길이다.

가왕 조용필의 귀환이 과거의 돌아와요 부산항에서 수많은 대중의 심장을 바운스 하게 만들었듯이 ‘ 돌아온 부산항’이 인문정신을 통해 이 시대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날을 기대해 본다.

( 부록 )

## 부산의 인문 여행 ##

1. 부산 동래다

동래읍성 임진왜란 역사관→동래시장→동래부동헌→송공단→장관청→동래향교→

동래읍성→농심호텔앞 노인상→온정각→동래별장

2. 부산의 원류, 부산포를 찾아서

증산공원→부산포개항문화관→구 일신여학교→정공단→부산진시장→자성재→

조선통신 역사관→영가대

3. 부산의 근대를 만나다

제1부두/세관 박물관→새마당 매축 기념비→40계단 테마거리→백산기념관/

구 한성은행 부산지점→부산근대역사관/한국은행 부산지점→용두산공원→

자갈치시장→영도다리

4. 피란 수도 부산을 걷다

국제시장→부평시장(깡통시장)→보수동 책방거리→동아대 석당박물관/부산전차→

임시수도 기념관→아미동 비석마을→감천문화마을

5. 초량동 산복도로 나들이

초량 상해거리→구 백제병원→담장 갤러리→168계단→김민부 전망대→

장기려 기념관→망양로→민주공원

## 부산 향토 음식 12선## -부산 농업기술센터 지정

1.동래파전 2.돼지국밥 3.밀면 4.흑염소 불고기 5.생선회 6.붕어찜

7.아귀찜 8.낙지뽁음 9.해물탕 10.재첩국 11.복어요리 12.곰장어요리

## 부산가면 꼭 먹어 보아야 할 음식 6가지

1.개금밀면 2.초원복국 3.남포동18번 완탕집 4.기장 곰장어

5.대연동 쌍둥이 돼지국밥 6.동래할매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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