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무더운 여름 타파할 8월 기획공연 티켓 오픈

소프라노 이윤경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하는 오페라 마티네 콘서트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
‘창극계 스테디셀러’의 귀환, 국립창극단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

박태주 기자 승인 2024.07.19 19:07 의견 0

[더코리아저널 박태주 기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여름맞이 8월 기획공연 2편을 준비하고 티켓 오픈을 시작했다.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는 8월 20일(화) 오후 2시 비슬홀에서, 9월 12일(목) 오후 2시 팔공홀에서, 10월 29일(화) 오후 2시 비슬홀에서 개최되며,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8월 23일(금) 오후 7시 30분, 8월 24일(토) 오후 3시 모두 팔공홀에서 개최된다.

‘이윤경의 두시 데이트’는 저녁 시간 때 집중돼 있는 공연문화의 틀을 깨고 낮 시간이 여유로운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콘서트다.

포스터(이윤경의 두시 데이트) [사진=대구시]


세계적으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윤경의 해설과 함께하는 오페라 마티네 콘서트로, 8~10월 매월 1회씩, 총 3회로 진행된다. 오페라를 낯설고 어렵게만 느끼던 사람들의 마음의 장벽을 허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8월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시작으로, 9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10월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까지 각양각색의 사랑 이야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 창극’, ‘창극계 스테디셀러’의 귀환, 국립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 작품 ‘변강쇠 점 찍고 옹녀’도 준비돼 있다.

2024 찾아가는 국립극장 선정작으로 국립극장과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고 국립창극단이 주관하는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잃어버린 판소리 일곱 바탕 중 하나인 ‘변강쇠타령’을 재창작해, 외설로 치부되던 고전을 오늘날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애틋한 사랑으로 그려냈다.

국내외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유쾌한 성(性) 이야기, 흥미로운 이야기와 흥겨운 판소리의 만남으로 찬사를 받으며, 2014년 초연 이후 10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8월 23일(금) 오후 7시 30분, 8월 24일(토)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만 18세 이상 관람, 관람료 R 6만 원, S 4만 원, A 3만 원

여름 특집 기획 공연 2편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daeguartscenter.or.kr)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오는 7월 22일(월) 오후 1시 59분까지 티켓을 구매한 조기 예매자에게는 30%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 공연에는 특별 할인 이벤트도 적용된다. 내 이름은 ‘변강쇠’, ‘옹녀’ 할인으로 이름에 ‘변’, ‘강’, ‘쇠’, ‘옹’, ‘녀’ 중 한 자 이상 들어가면 50% 할인이 적용된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대구문화예술회관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8월 여름 기획 공연을 준비했다. 무더운 8월의 대구, 문화예술회관으로 피서를 떠나와 재미난 공연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대구시]

저작권자 ⓒ 더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