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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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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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저널 박현상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의료급여수급자 과다이용자 및 신규수급자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각 권역별 집합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집합교육은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이해와 정보 부족으로 인한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약물 중복 투약, 의료급여 과다이용 등과 같은 무분별한 의료 서비스 이용을 방지해 대상자의 건강 증진과 의료급여 재정 절감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 내용은 의료기관 이용 절차와 본인부담금, 급여일수 연장승인 등 의료급여제도 전반에 걸친 주요사항, 올바른 의료 서비스 이용을 위한 실천방안 등이다.
또한 재가 의료사업, 건강생활유지비, 장애인보조기기, 틀니와 임플란트 지원 등 수급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이번 교육과 함께 지난 5일과 8일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급여 특화사업 ‘정신 건강 자가관리를 위한 웃음치료’ 교육도 병행했다.
㈜한국시니어교육센터 사무국장인 정충기 웃음치료사를 초빙해 우울증 예방을 위한 웃음치료법과 스트레스 관리법 및 정서 조절을 통한 자가관리 능력 향상법을 교육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의료급여수급자들이 의료급여제도를 효과적으로 이용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적절한 의료기관 이용으로 낭비되는 의료급여 비용을 최소화해 재정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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