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변화를 위한 시작’, 2024 국가공무원포럼(PSF) 성료

해외 경찰 및 교정청장, 군 장성 등 20개국 100명의 국가 고위직 공무원 참석

김종섭 승인 2024.07.30 16:42 의견 0
[사진=김종섭 기자]

[더코리아저널 부산취재본부 김종섭 기자] (사)국방보건복지연구원은 전 세계 경찰 및 교정청장, 군 장성 등 20개국 100명의 국가 고위직 공무원이 참석한 2024 국가공무원포럼(Public Sevant Forum – 이하 PSF)이 성료했다고 밝혔다.

부산관광공사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총 해외 100명, 국내 2,000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7월 22일(월)부터 일주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PSF는 전 세계 국가공무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국의 사회적 문제 예방 및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효과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장이다. 2015년도 교정마인드 교육을 기반으로 2017년 세계경찰교정포럼(PCF)이 설립되고, 2023년 국가공무원포럼(PSF)으로 정식 명칭이 변경돼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조직 내 구성원 관리와 미래 사회를 위한 인성교육의 필요성’이라는 공통주제 아래 진행된 이번 포럼은 이틀간 경찰, 교정, 소방 및 안전, 군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주제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최진규 경북북부제1교도소장, Hezam Leila Melinda 헝가리 ELTE대학교 교수, Irene Njeri Muchoki 케냐 나이로비시 보건부차관 등 각 분야 전문가 및 공무원들의 발표를 통해 실질적인 조직 내 문제 개선과 해결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행사는 메인포럼 뿐만 아니라 산업시찰, MOU 체결식 등 다양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경북북부교정기관 참관, 부산경찰청 견학, 재한유엔기념공원 참배, 김해시 자원순환시설 방문 등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산업시찰을 통해 한국이 가지고 있는 높은 수준의 시스템을 소개하고 교류를 도모했다.

특히 6.25 전쟁 참전국인 필리핀의 Rejard V. Marfe 해양경비대 준장은 자국의 희생과 노고를 기리고 참배할 수 있음에 감사를 표했다.

PSF 관계자는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모여 열띤 토론과 소통을 펼치며,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공무원들의 모습에 깊은 존경심을 표한다’면서 ‘앞으로 국가공무원포럼(PSF)이 공공행정 발전을 위한 소중한 플랫폼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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