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 죽전 주민과 ‘채석장 저지 간담회’ 가져
“산을 깎아 재산적 가치 높이겠다는 편법과 꼼수 아니냐…절대 방치할 수 없어”
채석장 저지 민관협력대응TF 구성하기로
“경기도, 용인시 협력해 주민 주거·교육·환경 지킬 것” 강한 의지
전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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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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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저널 전주현 기자] 이언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용인시정,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수지구 용인죽전 경기행복주택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한 ‘채석장 저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언주 의원은 이 자리에서 “주거지와 학교 인근에 채석장을 조성하는 의도가 무엇인가”라면서 “혹여 산을 깎아 재산적 가치를 높이겠다는 편법과 꼼수가 아니냐. 이를 절대 방치할 수 없다”고 죽전 인근 채석장 개발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 의원은 “경기도, 용인시와 협력해 강력히 저지하겠다”며 “주민 여러분의 주거, 교육, 환경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욱 시의원, 용인시 관계자와 수지 죽전동 주민 50여명 등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주거지, 학교 인근에 채석장이 말이 되느냐” “죽전에 데이터센터가 주민들 모르게 추진됐다. 채석장이 제2의 데이터센터가 되지 않도록 막아달라” “주민과 국회의원, 공무원이 소통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마련해달라”는 등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이언주 의원은 이에 주민과 논의를 통해 민관이 협력해 대응할 TF팀을 구성하기로 하고, 광업조정위원회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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