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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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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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욱 팔도기행] 전북 고창 <도솔제>
선운사 템플스테이 앞으로 난 산길을 10여 분 오르면 제법 규모가 큰 저수지가 있다. 스님 말로는 저수지를 한바퀴 도는데 한 시간 남짓 걸린다고 했다.
아침 공양을 마치고 8시 경 길을 나섰는데도 벌써 몇몇 사람들이 저수지 둘레길을 걷고 있다. 물안개가 저수지를 덮고 있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선운산 전체적으로 단풍은 아직 멀었지만 다행히 도솔제 주변으로 군데군데 단풍이 들었다. 도솔제를 한바퀴 돌려면 중간에 장군바위로 오르는 나무계단을 거쳐야 한다.
도솔제 아래엔 인공폭포인 도솔폭포가 있다. 언제 만들었을까? 아침 10시부터 한 시간 단위로 50분간 운영한다고 하니 보려면 두 시간이나 기다려야 한다.
아쉽지만 도솔암에 오르기 위해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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