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치우 외계인수첩] "내겐 노벨상보다 더 큰상이다!"

"춘천대첩 72시간" 을 찍은 장이레감독의 충격적인 수상소감이 화제다.

지난 11월 7일, 오후 3시, kbs아트홀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언론인대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장이레 감독은 "6년동안 농사짓듯 찍은 '춘천대첩72시간'으로 감독상을 수상하자 노벨상보다 의미있는 상을 탔다." 고 말하며 6,25초반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어린 학생과 공장 가던 여공,피난짐을 내려놓고 전장으로 달려간 시민들에게 주는 너무 늦은 위로의 상" 이라며 울먹였다 .

그의 수상 소감이 특별한 이유로 전문을 전재한다.

"제겐 노벨상보다 위대하고 의미있는 상 입니다 !

74년전에 대한민국을 구출하고 가신 춘천시민들이 제게 주신 상이라고 믿기 때문 입니다 .

"춘천대접72" 라는 다큐를 찍으면서 알 수없는 일들을 수없이 겪으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 이라고 생각한 적이 많습니다.

아무 지원없이 혼자 농사짓듯 수 년간을 찍어 오면서 확신 하는것은 오직 한 분, 그 분 만이 저를 지켜보고 있다는걸 믿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순간, 대한민국을 환란에서 구하시고

먼저가신 그때, 그 분들과 그를 지켜보신 하나님을 위해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언론인 여러분들이 제게 주신 이 상을 저는 노벨상보다 더 큰 상으로 기억하고 언론인 여러분을 위해 기도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순간 까지 맨땅에 헤딩하는 저를 염려 하시고 걱정스럽게

" 너 춘천대첩 때문에 거지가 될 판인데 뭘 믿고 이러니?" 라고 물으시는 분께 지금 답을 드립니다.

저는 오직 저 분을 믿습니다.

"춘천대첩72시간"을 만든이는 바로 저 위에 계십니다. 아멘! 할렐루야 !

이 상은 감독 장이레한테 주는 상이 아니라 "춘천대첩72시간"

에게 주는 상이라는 걸 기억하고 겸손하게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진=오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