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일현 마케터, 기획자 [사진=더코리아저널]


[맹일현 훈수일기] 가까이 가까이

나이가 들면 반드시

다섯 곳을 가까이 하라고 전문가는 말한다.

첫째,

병원이 가까이 있어야 혈압, 당뇨, 고지혈은 내 스스로 다니며

치료 해야하고

둘째,

식당이 가까워야 더러더러 음식을 사 먹을 수 있고,

세째,

은행이 가까워야 알량한 돈 내가 다니며 관리할 수 있고

넷째,

지하철이 가까워야 공짜 차 타고 먼거리나 여행을 갈 수 있고

다섯째,

이왕이면 자식도 가까이 있어야 위급할 때 단 한 번이라도 도움 받을 수 있다

전원주택과 별장이 좋다지만

그것도 50~60대 초 이야기.

65세 넘어가면 모두 헛소리이니 도시로 나와야 한다

별장, 전원주택이 있다하면

남들이 부러워하지만, 사실은 손이 많이 가고 관리가 어렵단다

노년이 되면 누구나

네 가지 고통 속에서 살아간다

孤獨苦 고독고

-고독의 고통은

혼자 노는 연습이지만,

가까운 친구 몇명은 두어라

無爲苦 무위고

- 아무 것도 안하는 것도 고통이니 정히 할 것 없으면

걷기라도 열심히 해라.

貧苦 빈고

-갈수록 가난해짐도 고통이니

살 날들 만큼 돈을 묶어두어라.

病苦 병고

-끝내 병고로 세상을 마감하지만 열심히 병 고쳐가며 살자.

명은 하늘에,

몸은 의사에 맡기며 살자.

(출처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