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항 논설위원 [사진=더코리아저널]
[김진항 칼럼] 참 멋진 한글이다.
한글이 이렇게 훌륭한 줄은 몰랐네
한글은 세상의 모든 소리를 정확하게 표시할 수 있는 소리 글자라는 사실 정도만 알았는데
우리의 한글이 난독증 환자 치료 기능이 있고, AI GPT에 가장 적합한 문자라는 것은 처음 알았다.
먼저, 난독증 환자 치료는 자음이 소리나는 신체 부위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란다.
자음을 읽으려고 할 때 움직이는 근육이 뇌 신경과 연결되어 작동한다는 것이다
한글을 모르는 영어권 난독증 환자가 3~6 개월만에 치료가 되었단다.
놀라운 일이다.
그리고 자음과 모음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 글자는 예외 없이 단 하나의 소리로 표현되는 한글은 논리적 구조 체계의 AI 시스템에 딱 들어맞는단다. 부가하여 글자의 모양이 도형을 닮아 GPU가 수용하기가 쉽다는 장점도 있단다.
세계 대부분의 글자는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 지를 알 수 없는 상태로, 오랜 시간 생활환경에 맞춰 진화된 것이다. 따라서 일관성과 규칙성이 약하다. 이것이 AI 가 가장 수용하기 힘들어 하는 부분이다.
과학적 논리구조로 만들어진 한글이 과학적 논리구조를 기반으로 하는 AI 에 적합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치다.
영어 "A" 만 해도 "아, 어, 에이" 로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발음해야 하고
이웃나라 중국어 한자는 글자가 독립적이고 일본어는 카타카나, 히로카나, 한자를 모두 알고 따로 따로 처리해야 한다.
이에 비래 한글은 자음 14 자와 모음 10자의 조합으로 모든 소리를 표현할 수 있으니 속도가 경쟁력인 AI 시대에 챔피언이 될 수밖에 없다.
K-POP이 끌고 간 한류를 즐기기 위해 한글을 익히는 세계 젊은이들이 점증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의 젊은이 들은 이렇게 익힌 한글로 라인에서 의사소통을 한단다. 일본어 문자를 찍는 것보다 빠르고 쉬어 좋아한단다.
이처럼 한글은 그냥 그 나라 말을 발음대로 적어서 통할 수 있다. 시간이 흐르면 상당히 많은 나라는 말은 자기들 말을 하지만, 적는 방법은 한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세종대왕이 창제하신 과학적 소리 글자가 전 세계의 말을 표시하고, AI GPT에 주인공이 될 것 같다.
참 멋진 한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