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치우 기획자, 카피라이터 [사진=더코리아저널]
[오치우 외계인수첩] 솔로몬의 재판을 보고 싶다
"손웅정감독 사태를 바라보며"
솔로몬의 재판을 보고 싶다!
대체 누구를 위한 존재들인가?
손웅정감독을 공격하고 그들과 한패를 지어
쓰레기보다 쓸데가 없는 헛소리들을 내뱉는 자들의 존재가 참 부끄럽다.
무엇이든 물고늘어져 빨대를 박고 피라도 뽑아
먹겠다는 건가?
그들의 머리속에는 ,가슴 속에는, 도대체 무엇이 들어있는 걸까?
이 시대, 이공간에 함께 숨쉬고 먹고 마시며 그 더러운 입냄새까지 공유하고 사는게 참 역겹다.
자식을 팔아 돈을 챙기면 그 아들은 무엇을 보고
세상에서 대체 무슨 꿈을 꾸며 살아갈까?
어찌어찌 그 아이가 기적적으로 재주가 뛰어나서 이강인선수처럼 된다고 치자 그래서 그 삶이 얼마나 행복해 질까?
평소에 꼴밤을 때리고 웃으며 귀를 잡아 당기던 아이들에게
얼마나 가혹한 매질을 하거나 독이되는 욕을 할 수 있을까?
멍이든 허벅지 사진을 확대해 가며 유심히 봤다.
참 어이없다.
의사가 발행한 진단서가 2주일 후면 말짱해 진다고
했단다.
그러나 자기 자식의 가슴에 들어버린 멍은 대체 언제쯤이나
말짱해질까?
진짜로 자기아이라면 아이를 세워놓고 저런 거래를 할 수 있을까?
내 아이가 다섯살,
뺑소니 사고를 당했을 때가
생각난다.
중환자실에서
"아빠! 살려줘요!"라고 외치는
아이를 보며
"나는 그 놈을 잡아서 반드시 죽이겠다."고 맘 먹고
일부러 경찰에 신고를 안했다.
그리고 3일만에 잡아냈다.
나는 그 놈을 못 죽였다.
그 놈 집에서, 엄마와 함께울고있는 두명의 아이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아이앞에서 우리는 뭐든지 용서하고, 어찌해도
정직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찌이리 금수보다 못한
추악함을 보이는가?
또 그 상황을 이용해 눈에 안보이는 이익을 얻으려
바람잡이 역할을 자처하는 터무니없는 단체들은 대체 어떤 회원들을 모시고 있는지?
실제 그런 단체와 회원들은 실존하는지 넘 궁금하다.
어찌됐든, 검찰에서 조사중이라니 절대로 합의하지 말고
부디 재판정에서
참으로 상식적인 "솔로몬"의 환생을 목도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