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교 관련 기자회견. [사진=충청북도]


[더코리아저널 김혜식 기자] 충북도는 25일 정밀안전진단 용역에서 상태평가가 낮은 등급으로 나온 구 청풍교를 보수‧보강해 안전성을 확보한 후 관광자원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 청풍교는 정밀안전진단용역에서 상태평가 결과 미흡한 등급(D등급)으로 나타나 보수가 필요하다고 나왔다.

그동안 구 청풍교는 지난 2012년 청풍대교가 대체 교량으로 건설된 후 새로운 용도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10년 이상 관리되지 않고 방치되어 상태평가가 낮은 등급으로 평가됐다.

상태평가가 D등급이더라도 보수·보강을 하면 보통 수준인 C등급 또는 양호한 B등급까지 상태등급을 높일 수 있다.

구 청풍교는 안전성평가에서는 A등급을 받아 보수할 경우 32.4톤 이하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도로교로써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더욱 견고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보수·보강을 실시해 도민들의 불안을 해소한 이후, 브릿지가든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