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저널 김혜식 기자] 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남기순)는 신품종 발굴과 농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형 수박 재배 실증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실증시험은 소비자 트렌드 변화와 1인 가구 증가로 중소형 수박 수요가 늘어나는 시장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된다.
중소형과 수박은 kg당 높은 단가와 선호도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품종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중소형 수박 신품종 4종을 대상으로 접목과 무접목 재배 특성을 비교해 양액 재배 시 생육 가능성과 연작장해 예방 방안을 탐구할 계획이다.
실험은 진천읍 성석리 실증 시험포에서 지난달부터 오는 6월까지 생육 조사, 데이터 수집, 시식 평가 등 다양한 과제로 진행된다.
정식 품종은 ‘노란색, 흑색, 녹색 과피’와 ‘적색, 노란색 과육’ 조합의 4종이며, 접목 여부에 따른 재배 적합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최원석 군 기술보급과 주무관은 “이번 실증연구는 우수 품종 발굴과 접목 여부에 따른 재배 비교를 통해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며 “소비자와 농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