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저널 김종섭 기자] 김해율하도서관은 개관 7주년을 맞아 오는 6월 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서관 2층 야외 테라스 일원에서 ‘율하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북 페스티벌의 주제는 ‘취향 모아 씀’으로, ‘기록’과 ‘수집’을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 야외 테라스를 중심으로 소규모 독서 축제의 형식으로 운영되며, 책과 함께하는 일상적 즐거움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찾아가는 도서관 음악회를 시작으로 ▲작가와의 만남 ▲체험 부스 ▲참여형 이벤트 프로그램 ▲야외 북크닉 전시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운영된다.
먼저 오전 11시에는 ‘찾아가는 도서관 음악회’가 열린다. 클래식 기반의 현악 4중주 연주로, 동요와 애니메이션 음악 등을 포함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오후 1시에는 『기록하기로 했습니다』의 김신지 작가가 ‘일상을 기록하는 사람이 되는 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취향과 일상을 기록하는 방법과 사례를 소개하며, 기록이 주는 의미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준비하였다.
이어 오후 3시 30분에는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이영림 작가와 함께『가방을 열면』을 주제로 타인의 가방 속 물건을 통해 취향과 꿈을 상상하며 나만의 가방을 꾸며보는 강연이 마련되어 있다.
그 외에도 도서관 테라스에서 다양한 공예 체험과 이벤트도 함께 마련되어 있으며, 야외 북크닉 전시 공간도 꾸려져, 취향과 수집을 주제로 한 도서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
공연과 강연 및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김해공공예약포털을 통한 사전 접수가 필요하며, 전시 및 이벤트 프로그램은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