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강균 걸침탐구] 현대서예 숲속 휘호대회ᆢ
매년 스승의날을 맞아 서예의 거장 담헌샘과 함께 시민의숲에서 열리는ᆢ
올해는 헤세의글을 썼다ᆢ
'태어나고자 하는 자는 한 세계를 부수어야 한다'ᆢ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ᆢ
그러나 그런 고통과 용기가 없으면 태어난다는 사건은 결코ᆢ
신록의 '푸르름'이자 마음의 '푸름'을 그렸다ᆢ
우리 생각도 삶도 이리 싱그럽고 푸른 날이 지속되기를ᆢ
도반들이 쓰고 그린 화선지가 숲을 부수고 꽃밭으로 태어났다ᆢ
한낱 파동인 인간 햇살들이 춤을 춘다ᆢ
봄날은 간다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