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이 1일(일) 오후 4시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린 '제33회 젊은연극제'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더코리아저널 전영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일) 오후 4시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린 「제33회 젊은연극제」 개막식에 참석해 연극학과 학생을 비롯한 관련학과 교수, 문화예술인들과 만났다.

1993년 시작해 올해로 33회를 맞은 ‘젊은연극제’는 오는 1일(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6일(일)까지 서울 대학로 일대 주요 소극장에서 약 5주간 진행된다.

올해는 전국 47개 대학이 참여해 총 57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학술세미나, 워크숍, 특강 등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현희 한국대학연극학과 교수협의회 회장(성균관대 교수)을 비롯한 협의회 소속 교수들과 47개 대학 연극학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오세훈 시장은 “연극인 가족의 한사람으로, 한류가 세계를 휩쓸고 서울이 세계문화예술 수도로 자리매김한 것은 연극인들이 만든 문화예술 위상이 저류에 든든하게 흐르고 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전 세계 문화예술을 주름잡는 주역이 되도록 연극인을 비롯한 문화예술공연계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며 제33회 젊은연극제 개막을 축하했다.

앞서 김현희 교수협의회 회장은 “젊은연극제 33년 역사상 서울시장을 초대한 것은 처음”이라며 “젊은연극제가 대학연극을 넘어 ‘영국 에든버러 연극제’와 같은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해 서울로 세계적인 예술인들이 모일 수 있도록 서울시와 동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청소년들에게는 ‘공연봄날’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에게는 ‘서울청년문화패스’로 공연 관람의 기회를 넓히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공연 전공 졸업생들의 예술계 안착을 위해 공간과 홍보를 지원하는 ‘브릿지페스타’도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물품 공유플랫폼인 ‘리스테이지 서울’을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공연예술 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세훈 시장이 '제33회 젊은연극제' 개막식에 참석한 연극학과 학생 등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좌측부터 김정근 제33회 젊은연극제 집행위원장, 오세훈 시장, 김현희 한국대학연극학과 교수협의회 회장) [사진=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개막식 전, 문화예술계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