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저널 이용찬 기자] 강원 영월군은 오는 7월 11일까지 ‘귀농 농업창업·주택구입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농업과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농촌 외 지역에서 이주 직전 1년 이상 거주했으며 영월군 전입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만 65세 이하의 귀농인 중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1인이다.
또 최근 5년 이내에 영농 경험이 없는 재촌 비농업인이나 올해 영월로 이주 예정인 귀농 희망자도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에게는 농지·농기계 구입 등 영농기반을 갖추기 위한 귀농 창업자금을 가구당 최대 3억 원, 농촌 지역 주거공간 마련을 위한 주택자금으로 가구당 최대 75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5년 거치 후 10년 동안 원금을 균등 분할 상환하는 방식이며 연 2%의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대상자는 융자 추천을 받은 해의 12월 31일까지 대출을 실행해야 한다.
엄해순 영월군 자원육성과장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촌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귀농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