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저널 김세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박람회인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 13년 연속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 전 세계 2만여 명의 바이오·제약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2011년부터 매년 단독 부스를 운영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올해는 전시장 초입에 167㎡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과 미래 전략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최근 가동을 시작한 5공장을 포함해 총 78만4,000리터 규모의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비롯해 다중특이적 항체 개발, 항체-약물 접합체(ADC) 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 생산 시스템 등 CDMO 포트폴리오 확장 내용을 소개한다. ‘LED 월’과 인터랙티브 터치스크린 등 첨단 전시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에게 직관적이고 몰입도 높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스 외에도 전시장 입구, 스카이브릿지, 메인 계단 등 주요 동선에 단독 홍보 배너를 배치해 행사 참가자들과의 접점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글로벌 고객사뿐 아니라 신규 파트너와의 접점을 확대,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CDMO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간다는 구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전 세계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최상급 CDMO로 도약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바이오USA에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확장 전략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13년 연속 참가한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