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저널 강부열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주류 매출이 본격적으로 급증하는 6월 한 달간 위스키 20여종을 최대 41% 할인하는 행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글렌그란트 아보랄리스를 정가 대비 41%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라가불린 DE, 인치고워 14년, 오크로이스크 10년 등도 30% 이상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 SR24 로즈아일 12년, 조니워커블루 뱀띠 등 5종은 우리, 롯데 카드 결제 시 최대 20%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CU는 유통업계 단독으로 시중 판매가 대비 최대 34% 저렴한 가격에 ‘탈리스커 18년’을 판매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미국 크래프트 버번 위스키인 ‘윌더니스 트레일’ 3종을 국내 최초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높아진 외식 물가에 홈술 문화가 확산하며 편의점에서 위스키를 찾는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실제로 CU의 연도별 전년 대비 위스키 매출신장률은 2023년 46.0%, 2024년 30.1%, 올해 1~5월 15.1% 등으로 매년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할인이나 특가 행사를 진행했을 때 위스키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CU는 설명했다.
올해 초에는 발베니12년, 버팔로트레이스, 조니워커블론드 등 인기 위스키를 정가 대비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전체 위스키 매출이 34.3% 증가하기도 했다.
지난달 7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오켄토션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며 품절 사태를 기록했다.
주류팀 BGF리테일 조희태 MD는 “편의점에서 위스키를 찾는 수요가 매년 증가하는 점에 주목해 합리적인 가격에 위스키를 만나볼 수 있는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류 기획전과 단독 상품 출시를 통해 CU가 주류 쇼핑 명소로 인식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