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저널 강부열 기자] SK바이오팜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참가해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서 SK바이오팜은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운영,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바이오USA는 전 세계 65개국 2만여 명의 업계 전문가가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전시회로 유망 기술과 협력 기회를 논의하는 글로벌 산업 플랫폼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SK, For Patients, For Life’라는 슬로건 아래 환자 중심 철학을 강조,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시장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 전략을 소개한다.
세노바메이트는 2020년 미국 출시 이후 빠르게 시장에 안착, 2025년 상반기 기준 누적 처방 환자 수 17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미국 전역에서 진행 중인 소비자 직접 광고(DTC) 캠페인과 함께 브랜드 인지도와 치료 접근성도 높이고 있다.
전시 부스에서는 DTC 영상과 실제 환자 사례도 함께 소개되며 SK바이오팜의 브랜드 가치와 성과를 글로벌 관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바이오USA는 SK바이오팜의 글로벌 위상을 알리고 미래 성장 기회를 넓힐 중요한 무대”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 혁신을 바탕으로 더 많은 치료 솔루션을 전 세계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