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저널 박시아 기자] 쿠팡의 PB(자체 브랜드) 제조 자회사인 씨피엘비(CPLB)는 중소 제조 파트너 30개사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5 디지털 유통·물류대전’에 동반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우수한 PB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 제조사 관계자가 참여한다.
쿠팡 PB 제조사가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직접 소비자와 만나 제품과 브랜드를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PLB는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30개 협력사에 전용 부스와 전시대, PDP 등을 제공하고 각 업체가 쿠팡 PB 상품과 함께 자사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쿠팡 PB ‘곰곰’의 미숫가루를 생산하는 ‘에버헬스케어’는 자사 브랜드 ‘배대감’을 함께 홍보한다.
충북 청주의 쌀 생산업체 ‘광복영농조합법인’, 제주 농가 농산물을 공급하는 ‘느영나영 영농조합’, 안성에서 주방세제를 생산하는 ‘성진켐’, 전남 나주에서 누룽지를 제조하는 ‘대한식품’ 등 다양한 업종의 중소 협력사가 소비자와 직접 만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납품 관계를 넘어 CPLB와 중소 협력사가 그간 동반 성장한 과정과 성과를 되짚는 자리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한다.
전경수 CPLB 대표는 “산업부 유통물류대전을 계기로 중소협력사가 소비자와 직접 만나 제품을 알릴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CPLB는 중소 협력사들과 더욱 협력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PLB, 협력사 동반성장 성과 알린다 [사진=쿠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