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천 둔치에 조성된 주차장 정비 [사진=원주시]
[더코리아저널 이용찬 기자]강원 원주시는 새벽시장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원주교 상류와 봉평교 하류 원주천 둔치에 조성된 주차장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둔치 주차장 내 질서 있는 주차 문화를 정착시키고 접촉 사고를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정비 내용은 주차선 도색작업을 통한 주차구획 명확화, 효율적인 공간 활용·재배치를 통한 주차면 확보 등이다.
그간 평원동과 중앙동 일대는 원주천 둔치에 주차장이 마련돼 있음에도 풍물시장이 열리는 날이면 주차 공간 부족과 교통 혼잡으로 시민들이 인근 문화시설과 상권을 이용하는 데 큰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199면이었던 주차면을 234면으로 확대해 총 35면을 증설했다.
또 통로와 갓길주차 등 무질서하고 무분별하게 이뤄지던 주차를 질서정연하게 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보행자와 차량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도 상당 부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속적인 하천 내 시설 정비로 하천 친수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편익 증진 및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