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생산원가 지원 운영위원회 [사진=횡성군]


[더코리아저널 이용찬 기자] 강원 횡성군은 ‘2025년 농산물 수급 안정 및 소득보전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원대상 품목과 기준 생산원가를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품목은 브로콜리, 양상추, 옥수수 등 총 13개 주요 농산물이다.

이번에 선정된 농산물은 정부와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원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한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최근 3년간 도매시장 가격과 농촌진흥청의 자료 등을 종합 분석해 기준 생산원가를 산정했다.

군은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선정된 품목 가격이 기준 이하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보전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횡성군에 거주하면서 농업, 농산물 유통에 종사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 중 농협을 통한 계통출하 실적이 있거나 계약재배 방식으로 유통한 생산자단체, 법인 등이 해당한다.

최태영 횡성군 부군수는 “이 사업은 농업인이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제도”라며 “농촌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