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뚜기]


[더코리아저널 박시아 기자] 오뚜기가 탄소중립 전략을 통한 식문화 혁신 등 친환경 사업 강화에 나섰다.

오뚜기는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와 향후 전략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2050 탄소중립 전략’을 중심으로 한 기후변화 대응과 사회적 책임 실천 강화 등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한 주요 활동이 담겼다.

오뚜기는 ESG 경영전략 ‘리-워크(Re-Work) 오뚜기’ 아래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체계적 접근을 강화하고 있다.

이어 중대성 평가를 통해 환경·사회적, 재무적 영향이 높은 △기후변화 대응 △공급망 ESG 관리 △자원 순환 △소비자중심경영 △자연자본 관리 △산업안전보건 등 6개 주요 이슈를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토픽으로 선정했다.

오뚜기는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선도하는 2050 탄소 중립 달성’이라는 비전 아래 ‘넷제로’ 전략을 기반으로 한 ‘2050 탄소중립 로드맵’도 새롭게 공개했다.

이에 따라 오뚜기와 오뚜기라면, 조흥에 이어 2024년에는 추가로 5개 관계사가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에 참여하며 전사적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 에너지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의 고도화와 재생에너지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환경 투자 확대 역시 주요 성과 중 하나다.

작년 기준 친환경 제품 매출 비중은 11.28%로 전년 대비 0.08%p 증가했으며 오뚜기는 △환경성적표지 인증 포장재 도입 △친환경 인쇄 공정 적용 △순환형 재활용 페트(CR-PET)병 사용 확대 등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자원 절감과 오염물질 배출 저감, 생물다양성 보호 등 자연자본 관리에도 힘쓰며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소비자부터 자연환경까지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포함해 모든 영역에서의 책임 있는 경영 성과를 담은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ESG 기반의 경영 고도화와 글로벌 식문화 혁신을 통해 더욱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