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


[더코리아저널 김종섭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어제(16일) 오후 5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형준 시장과 오이시 겐고(大石 賢吾) 지사를 포함한 일본 나가사키현 대표단이 만나, 부산-나가사키현 간 상호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일본 나가사키현 대표단의 방문은 지난 4월과 8월, 바바 유코(馬場裕子) 나가사키현 부지사의 방문에 이어 두 지역 간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7월 시와 나가사키현은 2025년도 우호교류 항목 협의서를 체결했다. 또한, 그간 부정기편 운항 등 항공 노선 현황을 공유하고 관광 분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해 왔다.

지난해에는 우호협력도시 체결 10주년을 맞이했으며, 올해에도 조선통신사 문화교류 사업, 한중일 다자간 교류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협력하고 있다.

박 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적으로 교류하고 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하면 양 도시가 번영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료, 관광 등에서 시의 새로운 시책들을 소개하고 나가사키현의 정책 아이디어를 들었다. 아울러, 시의 2028 세계디자인수도 지정 성과를 소개했다.

오이시 겐고(大石 賢吾) 나가사키현 지사는 “부산과 직항 노선이 개설되면 부산과 나가사키 모두 서로 간의 관광객 방문이 크게 늘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많은 시민이 서로 편리하게 왕래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부산-나가사키현 에어부산 부정기편은 10월 연휴 기간에 맞춰 10월 ▲1~2일 ▲4~5일 ▲7~8일 ▲10~11일에 운항했다.

또한, 오이시 겐고 지사는 나가사키현의 다양한 의료 지원 정책을 소개했으며, 시의 의료 정책을 듣고 큰 관심을 보였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는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의 뜻깊은 해로, 일본의 주요 도시들과 긴밀한 협력 방안을 꾸준히 강구하겠다”라며 이날 접견을 마무리했다.

[사진=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