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저널 김종섭 기자] 부산도서관은 개관 5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21일 오후 2시 도서관 지하 1층 모들락극장에서 「2025 부산시 공공도서관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공공도서관협의회 부산지부가 주최하고 부산도서관이 주관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환경 속에서 공공도서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도서관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변화하는 지식생태계, 공공도서관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 인구 변화 등 사회적 변화 속에서 공공도서관이 시민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포럼 좌장은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장덕현 교수가 맡으며, ▲동덕여자대학교 배경재 교수 ▲국제신문 김희국 기자 ▲서울도서관 오지은 관장이 순차적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이후에는 전체 참여자가 함께하는 질의응답 및 토론이 이어진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동덕여자대학교 배경재 교수가 ‘인공 지능(AI)시대, 미래 도서관의 역할 변화’를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도서관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응하는 도서관의 전략을 제시한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국제신문 김희국 기자가 ‘인구소멸시대, 공공도서관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지역 인구감소에 따른 공공도서관의 사회적 책무와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
세 번째 발표는 서울도서관 오지은 관장이 ‘변화와 혁신에 발맞춘 도서관’을 주제로, 도서관이 시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다양한 시도와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포럼은 부산도서관 개관 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더해, 그간 부산도서관이 추진해 온 공공도서관 간 교류협력사업,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성과도 함께 조명하며, 도서관에 관심 있는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은아 부산도서관장은 “개관 5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포럼은 부산도서관이 시민과 함께 성장하며 지역 도서관 발전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부산뿐 아니라 울산, 경남 등 인근 지역 도서관과 협력하여 공공도서관의 미래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